양천구, 초기창업자 위해 ‘가상오피스’ 지원
양천구, 초기창업자 위해 ‘가상오피스’ 지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10.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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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업체 선정해 사업자등록 주소지 무상사용 지원하고 사무 공간, 스튜디오, 우편 서비스 등 제공
대상 업체 선정 시 만 39세 이하 청년사업자, 3년 이하 초기 창업자, 전자상거래업 우대
(사진=양천구)
(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초기창업자의 창업을 지원하고 신규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 5년 이하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2020 가상오피스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5개 업체와 협약해 ‘2020 가상오피스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해왔는데, 그 중에 특히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복합창업공간인 ‘창업디딤누리’를 사업자등록증상의 주소지로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임대료, 관리비 등을 절약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시범운영 동안에 초기창업자들의 신청이 폭주했던 부분을 감안해 올해는 10개 업체로 확대 모집하고, 향후 20개 업체까지 지원 대상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에는 창업디딤누리에 비상주 방식의 공용 좌석을 제공하고, 업체별 우편함을 설치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미나실, 미팅룸, 탕비실, 촬영스튜디오, 동영상편집실, 공용와이파이 등을 무상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초기창업자들을 위해 창업디딤누리에 시제품이나 소품을 찍을 수 있는 촬영스튜디오, 전문편집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는 영상편집실도 조성해 무료 개방한다.

신청을 원하는 초기창업자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홈페이지의 공고문 및 제출 서류 서식을 참고하여 필요 서류를 구비한 뒤,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3층 창업디딤누리 에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