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도로 위 레이싱 머신 '더 뉴 AMG GT' 출시
벤츠 코리아, 도로 위 레이싱 머신 '더 뉴 AMG GT'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0.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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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정통 스포츠카
세련된 내∙외부 디자인과 강렬한 퍼포먼스 자랑
최대 출력 476마력·최대 토크 64.2㎏·m 성능 발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층 더 매력적이고, 날렵하게 변한 정통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2-도어 쿠페’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The new Mercedes-AMG GT)’를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AMG GT 2-도어 쿠페는 벤츠의 프리미엄 고성능 서브 브랜드 AMG가 독자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AMG GT는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첫 출시된 ‘AMG GT S 에디션 1(AMG GT S Edition 1)’ 모델 이후 5년 만에 부분 변경된 모델로, 지난 7월16일 AMG 스피드웨이(AMG SPEEDWAY)에서 국내 처음으로 공개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는 내∙외부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다양하게 적용해 기술의 진보와 함께 완벽히 다듬어진 모습을 선보인다.

더 뉴 AMG GT는 파워풀한 성능을 드러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사이드 스커트,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휠 디자인 등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역동적인 면모를 발휘한다.

전면부는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 낮고 커다란 흡기관이 적용된 프론트 에이프런과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함께 어울리며 날렵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특히, LED 리플렉터 기술이 적용된 LED 고성능 헤드램프는 AMG GT 4-도어 쿠페와 비슷한 형태를 띄우며, GT 패밀리의 특성을 강조한다.

측면에서 볼 수 있는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은 새로운 휠, 사이드 스커트와 결합돼 역동적인 매력을 한층 강화하면서 근육질 디자인의 후면부와 함께 더 뉴 AMG GT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외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디퓨저와 테일파이프, 그리고 짙은 색감의 리어램프는 더욱 날렵한 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측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측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또, 더 뉴 AMG GT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AMG 카본 패키지’는 프론트 스플리터, 프론트 윙의 에어 아울렛 그릴 핀, 사이드 스커트의 인서트, 외부 미러 하우징,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테일파이프 트림 등에 고강도 경량 소재의 카본 파이버를 적용해 기술적으로 진보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더 뉴 AMG GT는 풀 디지털 계기반, 터치 컨트롤 버튼을 장착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운전대), 디스플레이 스위치를 추가한 새로운 V8 디자인의 센터 콘솔, AMG 나파 가죽 시트 등 첨단 기술과 고급 소재를 활용해 강인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실내에는 모든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됐다.

12.3인치의 풀 디지털 계기반은 △클래식 △스포티 △슈퍼스포츠 등 세 가지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하며, AMG 스티어링 휠 버튼을 탑재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탑재돼 날렵한 외관을 구현하면서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ESP 등 주행 기능을 빠르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강력한 AMG V8 바이터보 엔진을 형상화 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센터 콘솔은 정통 스포츠카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센터 콘솔 좌·우측 V8 형태로 배열된 디스플레이 스위치를 통해 AMG 다이내믹 셀렉트(AMG DYNAMIC SELECT) 스위치, 수동 운전 모드,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설정, ESP 모드 선택 등을 지원하며, 중앙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터치 패트가 추가돼 편의성을 향상했다.

더 뉴 AMG GT에 탑재된 AMG 4.0리터(ℓ) V8 바이터보 엔진은 AMG만의 ‘1인 1엔진(One Man - One Engine)’ 철학에 따라 독일 아펠터바흐(Affalterbach)에 위치한 메르세데스-AMG 생산라인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은 레이싱 카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 빠른 응답성, 경량 디자인 등 최적화된 기술들이 조화를 이루며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후측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후측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AMG GT는 최적화된 동력 전달을 위해 프런트 미드십 엔진 콘셉트와 리어 액슬에 위치한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변속기(AMG SPEEDSHIFT DCT 7-speed transmission)의 구조를 채택해 최대 출력 476마력(ps), 최대 토크 64.2킬로그램 포스 미터(㎏·m)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4.0초다.

특히, 더 뉴 AMG GT 엔진은 드라이섬프 윤활 방식(Dry Sump Oil System)을 채택해 이미 낮게 설치된 엔진의 위치를 55밀리미터(㎜) 더 내리면서 차량의 무게중심을 더욱 낮췄다.

이와 함께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변적으로 조정되는 엔진 마운트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지원하는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 Sport+) 등 총 3가지의 주행 프로그램은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향상된 민첩성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AMG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주행의 즐거움을 키우는 다양한 요소를 더 뉴 AMG GT에 적용했다.

기본 적용되는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AMG Performance Exhaust System)은 스포츠 감성을 자극하는 배기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운전자는 선택된 AMG 드라이브 셀렉트 모드에 따라 적용되거나 센터 콘솔의 추가 버튼을 눌러 2개의 배기 플랩 개폐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커맨드 온라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에 새롭게 추가된 AMG 트랙 페이스(AMG TRACK PACE)는 80개가 넘는 차량의 세부 데이터와 레이스 트랙의 시간 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 보여주면서 운전자가 포뮬러 1(Formula 1) 챔피언이 된 것과 같은 기분이 들도록 했다.

운전자들은 수많은 주행 데이터 기록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AMG 트랙 페이스를 통해 개인의 주행 퍼포먼스를 개선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주행과 감속 시간을 등록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AMG GT에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탑재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안함을 전달한다.

더 뉴 AMG GT에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차선 유지 어시스트(Lane Keeping Assist)를 제공한다.

또, 더 뉴 AMG GT는 도로 주행 시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제동, 출발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외에도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Surround Sound System)이 탑재돼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며, 부메스터 레터링을 포함한 금속 디자인 커버로 실내 공간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준다.

더 뉴 AMG GT의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1억7850만원이다.

마크 레인(Mark Rain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AMG GT는 메르세데스-AMG의 핵심 가치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상징하며, 경쟁적인 스포츠카 환경에서 새로운 차원을 창조했다”며 “더 뉴 AMG GT는 세단이 제공하는 편안함은 물론 다채로운 업데이트를 자랑하는 독보적인 도로 위의 레이싱 머신”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