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88명 발생… 지역사회 72명·해외유입 16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88명 발생… 지역사회 72명·해외유입 16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0.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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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8명 발생. (사진=연합뉴스)
신규 확진 88명 발생. (사진=연합뉴스)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8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사회에서 72명, 해외유입에서 16명이다.

전날(119)명)보다 31명이 줄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진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는 줄었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 가족 및 지인모임, 회사, 학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확진 규모는 언제든 늘어 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리, 세 자릿수를 등락하고 있는 상황에 단풍철을 맞아 나들이객이 늘고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로 클럽 인파가 몰릴 경우 확진 규모가 대폭 커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8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6043명이다.

88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72명이다. 10월 지역발생 확진자 현황을 보면 1일 67명, 2일 53명, 3일 52명, 4일 47명, 5일 64명, 6일 66명, 7일 94명, 8일 60명, 9일 38명, 10일 61명, 11일 46명, 12일 69명, 13일 69명, 14일 53명, 15일 95명, 16일 41명, 17일 62명, 18일 71명, 19일 50명, 20일 41명, 21일 57명, 22일 104명, 23일 138명, 24일 66명, 25일 50명, 26일 94명이 발생했다. 이날은 72명으로 전날보다 22명이 줄었다.

이날 나온 지역발생 확진자 72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53명(서울 24명·경기 27명·인천 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6명), 대전·경남(각 5명), 전남(2명), 충북(1명)에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경기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총 59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총 44명),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 관련(총 135명), 서울 구로구 일가족·경기 부천 발레학원 관련(총 40명), 경기 용인 골프대회 관련(총 12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다. 이 중 5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1명은 경기(8명), 부산·충남·전남(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60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1명 줄어 52명을 나타냈다.

한편 10월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 현황을 보면 1일 77명, 2일 63명, 3일 75명, 4일 64명, 5일 73명, 6일 75명, 7일 114명, 8일 69명, 9일 54명, 10일 72명, 11일 58명, 12일 98명, 13일 102명, 14일 84명, 15일 110명, 16일 47명, 17일 73명, 18일 91명, 19일 76명, 20일 58명, 21일 91명, 22일 121명, 23일 155명, 24일 77명, 25일 61명, 26일 119명이다. 이날은 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