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알뜰폰 '편의점 유통전략' 성공적
LG헬로비전, 알뜰폰 '편의점 유통전략' 성공적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10.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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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심가입자 30% '편의점 유심'
(이미지=LG헬로비전)
(이미지=LG헬로비전)

코로나19 시대 근거리 소비와 맞물려 ‘편의점’이 알뜰폰 핵심 유통채널로 부상했다. 올 들어 유심가입자의 30%가 ‘편의점 유심’을 선택하는가 하면, 지난달 선보인 ‘이마트24 유심’도 도심 소비자들의 가입이 급증하면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헬로모바일 유심 신규가입자의 ‘편의점 유심(이마트24·CU)’ 가입비중은 올해 1~9월 평균 30%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편의점 유통제휴 초기 20% 초반 수준에서 10%p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다중이용시설 대신 편의점 방문이 늘어난 점도 시너지로 작용해, 3분기 가입비중은 1분기보다 13% 늘어난 35%를 웃돌았다. 올해 헬로모바일 전체 신규가입자의 유심 가입비중은 7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달 ‘이마트24’ 전국 매장에 유심을 출시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 유심’은 출시 하루 만에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강남 일대 매장에서 품절되는가 하면, 일주일 만에 4000여개를 추가 발주했다.

LG헬로비전은 “이달 유심 가입자는 지난달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편의점 유심은 젊은 소비자가 알뜰폰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실제 작년 유심소비자 절반은 30~40대였고 20대까지 포함할 경우 그 비중은 70% 수준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부산광역시 등 대도시권 가입이 활발해, 통신비에 민감한 3040 도심 직장인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헬로모바일은 작년부터 본격화한 편의점 기반 ‘생활밀착 유통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확산된 근거리 소비에 주목, △편의점 제휴 확대(CU → 이마트24) △요금 선택권 다양화(LG U+망 도입, 요금 라인업 확대) △편의 서비스 도입(셀프 개통) 등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더욱 주력했다.  

소비자들도 편의점 유심의 장점으로 ‘접근성’과 ‘가입 간편성’을 꼽고 있다. 집이나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부담 없이 유심을 구입할 수 있는 이점과 함께, 최신 자급제폰을 구입한 소비자 사이에서 유심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반값 통신비를 빠르게 누릴 수 있는 지름길로도 주목 받는다. 5분 안에 완료하는 온라인 ‘셀프 개통’도 핵심 인기요인으로 부상했다. 편의점 유심 가입자의 셀프 개통 이용률은 9월 기준 58%에 달했다.   

인기 요금제(이마트24 유심 기준)는 ‘실속형’과 ‘무제한형’으로 양분됐다. △8000원대 음성무제한 상품(The 착한 데이터 유심 1.3GB) △1만원대 데이터 실속 상품(The 착한 데이터 유심 3.6GB) △이통사 반값 완전무제한 상품(이마트 안심 유심 11GB) 등이 대표적이다.

헬로모바일은 하반기 편의점 기반 유통혁신을 가속화해 알뜰폰 유심시장 파이를 키운다는 목표다. 특히 3040 중심의 주 연령층을 가족 세대까지 넓히고자 △소비자 접점 확대(CU 유심 판매점포 확대) △요금 다양화(초저가 데이터 안심상품 출시 등) △편의점 방문자 대상 프로모션 강화 등을 입체적으로 추진한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편의점 유심은 알뜰폰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편의점의 집객 효과를 높이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올 들어 ‘자급제폰+유심’ 조합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코로나 시대 편의점 유심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알뜰폰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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