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자유적립식 'IBK안심상조신탁' 출시
기업은행, 자유적립식 'IBK안심상조신탁' 출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0.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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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해지 수수료 없음·최소 5만원부터 납입 가능
(사진=기업은행)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27일 자유적립식 신탁상품 'IBK안심상조신탁'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탁은 기업은행이 가입자의 상조금을 보관 및 운용하는 상품이며, 가입자는 언제든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해지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상품명인 '안심(安心)'과 관련해, 보통 상조회사의 폐업과 중도 해지 시 낮은 환급 등을 걱정해야 했지만, 이번 신탁을 이용할 시 '안심'하고 상조금을 준비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탁은 가입 고객이 본인 유고 발생 시 지정된 상조회사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수탁자인 은행이 상속절차 없이 납입금액으로 직접 상조 비용을 결제해 유가족들의 번거로움을 줄일 예정이다. 

또, 가입자는 납입액이 350만원 이상인 경우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유고 시 모두 동일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상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개인 고객으로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납입금은 RP(환매조건부채권), 콜론(call loan) 등 단기 금융상품으로 운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령인구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웰-다잉'을 준비하는 고객니즈에 착안해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