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NC다이노스 정규시즌 우승 '우대금리' 쏜다
경남은행, NC다이노스 정규시즌 우승 '우대금리' 쏜다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0.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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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전원 예금 0.3%p·적금 0.8%p 인상 확정
한국시리즈 우승 시 0.10~0.30%p 추가 적용
(사진=경남은행)
(사진=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지역 연고구단인 NC다이노스의 2020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 확정으로 '2020 BNK야구사랑정기예금'과 '2020 BNK야구사랑정기적금'의 고객들이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경남은행의 BNK야구사랑예적금은 올해 KBO리그에서 NC다이노스가 거두는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특판 예적금 상품으로, 지난 5월 2020 KBO리그 개막에 맞춰 출시됐다. 

현재 NC다이노스는 전체 경기 성적 81승 5무 53패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2020 KBO리그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예금 가입자에게는 코로나 극복 우대금리 0.10%p를 비롯해 정규시즌 우승 0.10%p 포스트시즌 진출 0.10%p 등 총 0.30%p 우대금리가 확정됐다. 

또, 예금 가입 고객 중 선정된 500명은 2년차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Drew Rucinski) 선수가 18승으로 다승 2위에 오르면서 이에 따른 우대금리 0.20%p를 추가로 받게 된다.

정기예금의 경우 공급한도 3000억원으로 출시됐다가, 판매 95일만인 지난 8월6일 한도 초과로 판매가 조기 종료됐다. 가입 누적좌 수는 총 1만2181좌며, 판매액은 3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적금의 우대금리도 코로나 극복 우대금리 0.20%p를 비롯해 △정규시즌 우승 0.30% △포스트시즌 진출 0.30% 등 우대금리 0.80%가 추가 확정됐다. 이와 함께, 가입 고객(계좌) 중500계좌에는 드류 루친스키 선수의 다승 개인 순위 우대금리인 0.30%p가 추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NC다이노스가 우승을 하게 되면 2020 BNK야구사랑정기예금은 0.10%p, 2020 BNK야구사랑정기적금은 0.30%p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적금 상품도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총 7593좌(계약액 563억원)가 판매됐다. 적금도 지난 8월31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경남은행은 지역민들의 요청과 NC다이노스의 선전을 반영해 판매 기간을 지난달 말까지로 한달 더 연장하고, 한도도 2000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정윤만 마케팅추진부장은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NC다이노스의 창단 9년만 정규시즌 우승과 선수들의 좋은 성적으로 2020 BNK야구사랑정기예금과 2020 BNK야구사랑정기적금의 우대금리 요건이 대부분 충족됐다"며 "가을야구 최종전인 한국시리즈까지 NC다이노스가 우승해 더 높은 우대금리가 고객들께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