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언택트 시대 새로운 캠핑 메카로 ‘우뚝’
밀양, 언택트 시대 새로운 캠핑 메카로 ‘우뚝’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10.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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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등 야영장 ‘인기’
경남 밀양시는 현재 38개의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현재 38개의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중심의 여행 문화가 확산되면서 인파가 몰리는 도심을 피해 힐링할 수 있는 자연 중심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는 실내 활동보다 실외 활동을 선호해 자연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차박 캠핑이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캠핑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천혜의 자영경관을 가진 밀양지역의 캠핑장을 찾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에는 현재 38개의 야영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에서 운영하는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산내면, 단장면 등 관내 여러 곳에 일반 야영장과 자동차 야영장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 중에도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은 낙동강의 고즈넉한 일몰을 직접 감상하면서 낙동강변에 피어나는 물안개가 매력적이다.

6월에는 캠핑장 진입로에 금계국이 피고 10월에는 수변공원에 메밀꽃이 피어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이트 중 50%만 운영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다. 또,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2020 가족사랑 힐링 캠프’는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시의 ‘위양지’, ‘사자평 고산습지’, ‘표충사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와 같은 주요 관광지가 최근 언택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