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미 부양책 불확실성으로 보합세…코스닥은 800선 붕괴
[오후 시황] 코스피, 미 부양책 불확실성으로 보합세…코스닥은 800선 붕괴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0.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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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가 장 중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26일 코스피가 장 중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코스피가 미 부양책 불확실성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은 하락을 거듭하며 800선이 붕괴됐다.

26일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0p(0.27%) 내린 2354.4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5.69p(0.24%) 오른 2366.50으로 출발해 장 중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17억원, 391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는 8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4.90%)과 보험업(+1.84%), 의료정밀업(+1.03%)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복업(-2.45%)과 기계업(-2.23%), 증권업(-2.19%) 등 업종은 내림세다.

이용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양책과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해 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은 대주주 양도세 강화 가능성 증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코스닥이 장 중반 800선이 무너졌다. (자료=키움증권 HTS)
26일 코스닥이 장 중반 800선이 무너졌다. (자료=키움증권 HTS)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4p(2.63%) 내린 786.7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08p(0.01%) 오른 808.06으로 개장해 장 중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만이 홀로 138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95억원, 893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업(-3.56%)과 종이·목재업(-3.09%), 기타서비스업(-3.15%) 등 대부분 업종은 내림세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