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19명 발생… 지역사회 94명·해외유입 2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119명 발생… 지역사회 94명·해외유입 25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0.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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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11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사회에서 94명, 해외유입에서 25명이다.

10월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 현황을 보면 1일 77명, 2일 63명, 3일 75명, 4일 64명, 5일 73명, 6일 75명, 7일 114명, 8일 69명, 9일 54명, 10일 72명, 11일 58명, 12일 98명, 13일 102명, 14일 84명, 15일 110명, 16일 47명, 17일 73명, 18일 91명, 19일 76명, 20일 58명, 21일 91명, 22일 121명, 23일 155명, 24일 77명, 25일 61명이다. 이날은 1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가 지난 23일(155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 모습이다.
최근 감염 취약계층이 모여있는 요양시설이나 재활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 중이고 가족 및 지인 모임, 발레학원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도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여기에 단풍철을 맞아 나들이객이 늘고 이번 주 핼러윈데이로 인한 클럽 인파가 몰리는 경우를 들며 감염 확산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1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5955명이다.

119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94명이다. 10월 지역발생 확진자 현황을 보면 1일 67명, 2일 53명, 3일 52명, 4일 47명, 5일 64명, 6일 66명, 7일 94명, 8일 60명, 9일 38명, 10일 61명, 11일 46명, 12일 69명, 13일 69명, 14일 53명, 15일 95명, 16일 41명, 17일 62명, 18일 71명, 19일 50명, 20일 41명, 21일 57명, 22일 104명, 23일 138명, 24일 66명, 25일 50명이 발생했다. 이날은 94명으로 지난 23일 이후 최다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나온 지역발생 확진자 94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88명(서울 20명·경기 65명·인천 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3명), 대전·충남·충북(각 1명)에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경기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총 49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총 40명), 서울 구로구 일가족·경기 부천 발레학원 관련(총 27명), 경기 양주 섬유회사 관련(총 21명), 충남 천안 지인모임 관련(총 6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다. 이 중 17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8명은 경북(3명), 경기(2명), 울산·세종·충북(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457명을 유지했고 위중·중증 환자도 전날과 같은 53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