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명품 찰옥수수 ‘본격출하’
의령 명품 찰옥수수 ‘본격출하’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9.06.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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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신기술·품종개량으로 고소득 창출
의령의 새로운 명품농산물 찰옥수수가 본격 출하되면서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찰옥수수를 대량 재배하고 있는 낙서면은 지난 2일부터 수확에 들어갔고 칠곡면은 15일경 첫 수확을 시작한다.

군은 지난 2005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연계해 우량 찰옥수수 재배시험과 종자를 확보, 기존 옥수수 재배면적의 40%를 찰옥수수로 품종개량해 낙서면은 70ha에서 하우스 1동당 15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단옥수수와 비교하면 동당 30만원 이상의 소득을 더 올리게 되는 것이다.

또 연중 밭작물을 콩 1작으로 일관해온 농업 저소득지인 칠곡면에는 찰옥수수 작부체계농법 기술지도로 7ha의 면적에 최고품종 찰옥수수재배단지를 육성하고 노변직판장 운영으로 기존 콩 재배보다 4배에 가까운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의령군은 1970년대부터 40여년간 하우스를 비롯한 터널, 노지 등 100ha의 단옥수수 재배단지로서 명성을 떨치며 전국 생산량의 40%이상을 점유하기도 했으나 맛에서 떨어지는 단옥수수 품종의 한계에 봉착해 대책마련이 요구됐다.

정권용 농업육성과장은 “우리 군을 옥수수단지화와 연계한 경관테마 작부체계농업 관광체험화와 국민건강 먹을거리 안전성을 위한 무농약, 유기농산물 생산지 메카로 부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