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혁신 선도 유망기업 100개사 모집
국토부, 건설혁신 선도 유망기업 100개사 모집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0.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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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보유 중소업체 대상…내달 15일까지 후보 접수
100대 중소건설기업 선정·지원 관련 홍보 포스터. (자료=국토부)
100대 중소건설기업 선정·지원 관련 홍보 포스터. (자료=국토부)

국토부가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업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건설혁신 선도기업 100개사를 발굴해 기술개발 및 국내외시장 개척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00대 건설혁신 선도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100대 건설혁신 선도기업은 종합·전문 건설업 구분 없이 모든 중소건설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계와 공공발주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건설혁신선도기업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내달 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 및 심사 비중은 △기술 개발 30% △시장 진출 60% △기술 개발·시장 진출 10%다. 선정 대상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매출실적 및 기술인력 고용비율이 지속 증가하고, 미래 투자계획도 갖춘 기업이 대상이다. 2년 이상 실적이 없는 경우나 사망 사고 발생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등은 해당되는 부실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문별로는 △국내 시장진출 기준은 종합건설업의 경우 직접시공능력, 전문건설업은 공사관리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또 △해외 시장진출은 진출 계획의 타당성·구체성을 중심으로 보고, 기술개발은 기술 구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국토부는 100대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수료 10% 인하 등 보증부담완화와 저리자금 대출 20% 확대 등이 포함된다.

또 △100대 기업에 대한 홍보·인식개선을 위한 인증서·인증마크 부여 △해외 시장진출에서 타당성·사업성 분석(KIND) 및 시장개척 지원, 컨설팅 지원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입주지원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우대 등도 지원된다.

국토부는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100대 기업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건설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건설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100대 기업 선정계획 및 지원방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토연구원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