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역사·문화 보는 재미 있다"… '옛 그림으로 본 서울' 추천
문대통령 "역사·문화 보는 재미 있다"… '옛 그림으로 본 서울' 추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10.2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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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출판사로서도 역작이라고 할 만"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면서 옛 서울의 모습을 담은 조선시대 화가들의 그림을 수록한 미술서를 추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모처럼 좋은 책을 한 권 읽었다"면서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부제가 '서울을 그린 거의 모든 그림'인데, 저자가 알고 있는 옛 서울 그림은 거의 다 담겼다는 자부심이 배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제로 125점의 조선시대 그림이 최고의 해설과 함께 수록돼 있으니, 저자로서도, 출판사로서도 역작이라고 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책값이 보통 책값 두 배로 비싼 것이 좀 부담"이라고 했다. 지난 4월 발간된 이 책의 정가는 3만7000원이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서울은 한양 또는 한성이라고 부르던 옛 서울과 전혀 모습이 다르다"면서 "강·하천·산·계곡이 모두 달라졌고, 사람이 손대지 못하는 부분만 옛 모습이 남았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눈부신 발전과 개발이 있었지만, 그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도 많다"며 "우리가 좀 더 일찍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았더라면 라는 탄식을 하게 되지만, 이제는 앞날의 교훈으로 삼을 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의 옛 모습은 그림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다행히 조선 중기부터 발전한 실경 산수 또는 진경 산수화에 단편 단편 옛 모습이 남아있다. 저자는 위치가 확인되는 '거의 모든' 그림을 화가와 그림의 내력까지 충실한 해석과 함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해설과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오늘날의 모습과 비교해보느라면 읽고 보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서도 "서울을 그린 진경 산수화와 화가에 대한 사전과 같은 자료로서도 가치가 크다고 느낀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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