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백신 접종 중단상황 아니다. 상호 인과성 낮아”
정은경 “백신 접종 중단상황 아니다. 상호 인과성 낮아”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0.10.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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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사망 사례 검토 결과 발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4일 질병관리청에서 독감 예방접종 사업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4일 질병관리청에서 독감 예방접종 사업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독감 백신 접종후 사망 사례가 48명 발생했다”며 “백신 재검정, 사용 중지, 봉인 조치 등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개별 사망 사례를 검토한 결과 시간적 근접성, 기저질환, 부검결과 등 사망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사망과 예방접종의 직접적 인과성은 매우 낮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연령별로 70대가 23명, 80대 이상 18명, 60대 미만 5명, 60대 2명이다. 전날 오후 1시 기준 36명보다 12명이 늘어난 수치다.

질병청은 전날에 이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이날도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앞서 사망신고 사례에 대한 부검결과 및 역학조사 등이 논의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20건의 중간 부검 결과 심혈관질환 8명, 뇌혈관질환 2명, 기타 3명이며 나머지 7명은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검을 하지 않은 6명 중 4명은 질병사와 질식사가 각각 3명, 1명이며 예방접종과의 연광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지난 23일 기준 올해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은 1154건이다. 이 중 유료접종자는 306명, 무료접종자는 848건이다. 상온 노출과 백색입자 등으로 수거 대상 백신 접종자 중 이상반응 신고자는 99건이다.

회의에서 예방접종전문위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트윈데믹에 따른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이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청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의 잘 알려진 중증이상반응은 접종 후 24시간 이내 사망하는 아나필락시스”라며 “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고 만성질환 또는 알레르기 병력을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접종 후에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baramss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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