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국도4호선 경주 장항리 수해 복구공사 완공
부산국토청 국도4호선 경주 장항리 수해 복구공사 완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10.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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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장항리 일원 수해 복구공사 완료
▲사진제공=부산국토청 경북 경주시 장항리 일대 수해복구 공사 준공
▲사진제공=부산국토청 경북 경주시 장항리 일대 수해복구 공사 준공

2018년 10월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로 도로가 6m나 솟구쳐 오르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던 경북 경주시 장항리 일대 수해 복구가 완료됐다.

부산국토관리청은 '국도4호선 경주 장항리지내 수해복구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23일 준공식을 했다.

산사태로 4차로 도로 130m가 붕괴되고 옹벽이 무너져 내린 장항교차로 부근 국도4호선 도로의 복구가 공사착수 20개월 만에 완료됐다.

지역주민과 도로이용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2단계로 나눠서 공사했다. 1단계 공사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난해 6월 29일 마무리, 4차로를 조기 임시 개통했다.

2단계 공사는 취약한 비탈면 지반의 저항력을 증가시켜 붕괴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피해지역의 지하수위를 낮추기 위한 집수정 3개소를 12m 깊이로 설치, 억지말뚝 및 영구앵커를 병행 시공했다.

한편 현장에는 피해발생에서 공사완료까지 전체 복구과정을 소개하는 야외 안내판과 교육시설(규모 3000㎡)을 설치해 실무자는 물론 학생들의 현장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경주 장항리 수해복구공사는 빈발한 기상이변에 따른 도로 피해복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고, 향후 도로재난 예방과 효율적 복구를 위한 사례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