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적폐검찰과 적폐언론의 쇼는 끝났지만 허탈하다”
이재명 “적폐검찰과 적폐언론의 쇼는 끝났지만 허탈하다”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0.10.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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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법 판결 존중 재상고 안해" 무죄 최종 확정
이 지사 "사필귀정 믿었다...강철은 때릴수록 강해져"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연합뉴스)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가 최종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사필귀정을 믿었고 무(말하지 않음)에서 유(거짓말)를 창조한 적폐검찰과 적폐언론의 한바탕 쇼는 끝났지만 기쁘기보다 오히려 허탈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고발 867일 만에 무죄 확정 보도를 접하니 만감 교차라는 말이 실감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전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재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이 지사는 “검찰은 대대적 마녀사냥으로 여론재판을 유도하면서 수많은 무죄 증거를 숨긴 채 기소했고 전과 및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공표도 덤으로 기소했다”며 “다행히 대법원이 ‘입원시키려 했지요’라는 질문은 ‘불법을 시도했지요’라는 취지로도 해석되니 이를 부인한 건 거짓말일 수 없고, 적법한 진단절차를 진행했다는 전체 발언에 어떤 거짓말도 없으며, 공표 의무 없는 ‘지시 사실’을 묵비한 건 허위사실공표일 수 없다고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무죄를 뻔히 알면서도 무죄 증거를 감추고 허위기소로 한 삶을 끝장내려던 적폐검찰의 잔인함이 놀랍다”고 회상했다.

이 지사는 또 “빈민 소년 노동자 출신으로 온갖 풍파를 넘어왔지만, 지금처럼 잔인하고 가혹한 위기나 고통은 처음이었다”면서 “강철은 때릴수록 강해지고, 산은 높을수록 오를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 고통이 소진됐다”며 “지치지 말고 장벽을 넘으며 모두 함께 잘 사는 공정세상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baramss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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