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업재해 예방 적극 나서
예천군,농업재해 예방 적극 나서
  • 예천/장인철기자
  • 승인 2009.06.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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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죽리 대상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 추진

예천군은 농업인의 농작업성 질환과 각종 농작업 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보면 대죽리 주민 93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은 농업인의 농작업 관련 재해를 줄이고 능률적인 작업환경 조성 및 농업인의 건강상 문제점을 진단ㆍ개선함으로써 마을단위 농작업 안전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범마을로 선정된 대죽리에는 올해부터 3년간 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올해는 1년차 사업으로 사업내용은 농작업 안전보건과 마을 및 주민에 대한 실태조사가 실시되는데 세부내용은 농작업 건강 및 안전관리상의 문제점진단과 개선방안 도출, 농업인 건강문제 진단(건강검진, 건강실태조사), 농작업 환경 유해요인 진단 등이다.


이를 위해 12일부터 13일까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김진석 교수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이미영 교수,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이경숙 박사를 비롯한 전문가 40여명이 대죽리 마을주민 93명을 대상으로 건강진단과 기초자료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 및 농업인 체력측정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농작업 재해 및 질병의 원인을 파악.개선하기 위해 이번 안전모델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죽리에는 올해 결과에 따라 2010년도에는 안전의식 교육 및 안전관리 지침 실천, 건강검진활동 및 맞춤형 작업환경개선 등이 실시되고 3년차인 2011년에는 자율적인 안전관리 실천과 그 동안의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유형별 농작업 안전관리 모델을 도출하여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