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순위 청약통장, '자이'로 가장 많이 몰렸다
올해 1순위 청약통장, '자이'로 가장 많이 몰렸다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0.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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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까지 전국 1순위 청약자 중 16.8%…단일 아파트 브랜드 중 최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올해 가장 많은 1순위자 청약자가 몰린 아파트로 나타났다.

GS건설은 24일 지난 9월 말 기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조사한 결과, 단일 브랜드로 분양된 아파트 단지(컨소시엄과 SH·LH 물량 제외)에 1순위 청약자 총 209만1489명 중 16.8%인 35만2356명이 자이에 청약해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순위에서 1만명 이상 청약자가 몰린 곳도 자이가 가장 많았다. 전국 278개 분양 단지들 가운데 1순위에서 1만명 이상 청약자가 몰린 곳은 총 64곳이며, 이중 자이는 11곳에 이름을 올렸다.

자이는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시작으로, 올 9월까지 분양한 아파트 모두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갔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32가구 모집에 1만5082명이 몰리며, 평균 65.0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과천제이드자이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132가구 모집에 2만5560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93.64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1순위자가 몰린 단지는 3월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다. 1순위 청약자 5만571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141.4대 1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자이 아파트가 올 분양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1순위 청약자들을 통해 증명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자이는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실행한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에서 지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9월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의 아파트 부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0월 이후에도 전국에서 자이 아파트 분양이 계속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1503가구 규모 대단지인 '송도크리스탈오션자이(가칭)'를 내달경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서해와 인천대교를 바로 볼 수 있는 입지에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단지로 설계된다.

같은 달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는 강릉 첫 자이 아파트 '강릉자이 파인베뉴'가 918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있어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 가능하며,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있다.

경기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는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740가구, 오피스텔 192실 등 총 932가구 규모다. 교통여건으로 △GTX-B노선 별내역(계획) △경춘선 별내역 △8호선 별내역(예정) 등이 있다. 이외에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경북 경산시, 경기 화성시, 평택시 등에서도 분양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약 성적은 자이가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인식돼 브랜드 경쟁력에서는 확고한 우위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앞으로도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자이를 고객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