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후 사망 30명↑‘중대기로’…전문가 대책회의 개최
독감 백신 접종후 사망 30명↑‘중대기로’…전문가 대책회의 개최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10.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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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및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회의 열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독감 백신 접종후 사망자가 최근 1주일새 30명대로 늘어 백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질병관리청이 전문가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영상 회의 방식으로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독감 접종과 사망 원인 및 인과관계, 국가 백신접종 사업 유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계속 접종을 시행할 것인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발표에 따르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16일 이후 이날 0시까지 32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질병청은 이들의 사망 원인이 독감 예방 백신과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17세 학생 사망자 발생 후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망자 연령대는 60세 이상이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

지역별 사망자 현황을 보면 경북이 가장 많고 이어 서울·전북·전남·경남, 인천·대구, 대전·경기·강원·충남·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한편, 전날 질병청이 공개한 자료에서는 제조번호(로트번호)가 같은 백신을 접종 후 사망한 사례(2건)가 보고됐다. 제조번호가 같다는 것은 같은 공장에서 같은 날 생산한 백신이라는 의미다.

앞서 방역당국은 제조번호가 같은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백신 접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vietnam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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