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미국 주식 장전거래 2시간 앞당겨
삼성증권, 미국 주식 장전거래 2시간 앞당겨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0.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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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 서비스 등 해외주식 관련 투자정보·컨텐츠 업그레이드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미국 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작 시간을 기존 대비 2시간 빠른 오후 8시로 앞당겨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주식 시장은 시간대별로 프리마켓과 정규시장, 애프터마켓으로 구분된다.

기존 삼성증권은 미국 정규장 개장 30분 전부터 프리마켓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2시간30분 동안 장전 거래가 가능해졌다.

또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해외 투자에 발 맞춰 해외주식 관련 투자정보 및 컨텐츠도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영어에 익숙치 않은 투자자들을 위해 한글화 자료를 제공한다.

자료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의 '해외시장정보'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개별 종목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영업활동현금흐름 같은 지표와 함께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주요 공시·관련 뉴스 등도 한글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제공됐던 중국·미국·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정보 외에 영국·독일·프랑스·일본·베트남 등 5개 국가의 시장 정보도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강화된 해외주식 투자정보는 지난 15일부터 삼성증권 모바일 앱에서 제공 중이며, 조만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종범 삼성증권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서비스 니즈도 다양해졌다"며 "해외주식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머니무브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