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대전시가 만든 대전세계연합, 유지·발전시켜야"
이명수 의원 "대전시가 만든 대전세계연합, 유지·발전시켜야"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10.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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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실시된 대전광역시에 대한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이명수 의원은 세계과학도시연합 해체를 추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판단된다”며 재고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22일 실시된 대전광역시에 대한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이명수 의원은 세계과학도시연합 해체를 추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판단된다”며 재고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이명수 의원실)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세계과학도시연합 해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아산시갑)은 지난 22일 국정감사에서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은 1988년에 대전시 주도로 과학기술을 지역발전과 연계하고, 전 세계 과학도시 상호간 교류·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창립돼 현재 45개국 99개 회원을 보유한 국제단체인데, 국제기구를 이처럼 키우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해체를 추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판단된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대전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과 세계이사회 내 과학위원회 신설과 시장단회의 및 위킹그룹을 구성·운영하고, 주요핵심사업으로 ‘글로벌 과학포럼’을 창립해 세계과학도시연합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명수 의원은 “지금 대전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과학포럼과 세계과학도시연합이 차별성이 있다고 판단되지 않으며, 앞으로 과학이 세계를 지배할텐데, 과학도시 대전을 일구는데 기여한 세계과학도시연합을 스스로 해체해서는 안된다”며 대전시의 재고를 거듭 촉구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