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측 '주차장 식용유 방치 연예인' 의혹 부인…"서초구 살고 차량도 달라"
박선영 측 '주차장 식용유 방치 연예인' 의혹 부인…"서초구 살고 차량도 달라"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10.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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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선영.(사진=앤유앤에이컴퍼니)
배우 박선영.(사진=앤유앤에이컴퍼니)

배우 박선영 측이 ‘주차장 식용유 방치사건 연예인’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박선영의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는 22일 “박선영이 살고 있는 곳은 성동구가 아닌 서초구”라며 “차량도 사는 동네도 다르다”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한 연예매체는 ‘연예인 A 씨가 아파트 주차장에 흘린 기름 때문에 입주민 다친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서울 성동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벤츠 차량을 주차를 한 뒤 식용유가 든 종이박스를 꺼내다 용기를 깨뜨려 주차장 바닥에 기름을 쏟았다.

A씨는 이후 기름을 닦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에 입주민 B씨가 식용유에 미끄러지면서 뼈가 부러졌다. 이로 인해 B씨는 6주간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A씨는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변호사를 선임해 “집에 돌아온 뒤 키친타월로 현장을 닦았다”며 1년 내내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결국 A씨의 과실치상이 인정돼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해당 보도가 나간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박선영을 A씨로 지목했다. 이에 박선영 측이 △사는 곳이 성동구가 아닌 것과 △소유 차량이 벤츠가 아닌 점 등을 근거로 사건과 무관하다는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한편 박선영은 지난 5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해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김영민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