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TV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 강화
문경시, TV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 강화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10.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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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추석명절 고향방문 자제 등의 사회적 분위기에도 농특산물 ‘대박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추석명절 고향방문 자제 등의 사회적 분위기에도 농특산물 ‘대박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추석명절 고향방문 자제 등의 사회적 분위기에도 문경 농특산물이 ‘대박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농특산물 소비촉진 운동과 안전한 쇼핑이라는 소비패턴에 대응한 온라인 판매 강화로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시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농특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직판행사, TV홈쇼핑, 농특산물직판장,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6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시는 문경새재 농특산물직판장 및 고속도로휴게소 로컬푸드직매장에 농가직판행사를 추진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경의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판매해 지금까지 오미자가공품, 버섯, 생과류 등 약 20억원의 농특산물이 판매돼 하반기 이후 전년 동기의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

안전한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추세 변화에 따라 TV홈쇼핑을 통해 사과, 오미자 등 35억원의 농특산물 총 449톤을 판매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농산물 유통시장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 이는 지난해 2019년 TV홈쇼핑 매출액 24억을 뛰어넘어 145%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올해 추석명절에는 9월 한 달간 문경 농특산물 동행세일을 추진해 문경새재 농특산물직판장 및 고속도로휴게소 로컬푸드직매장, 문경사랑 새재장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사과, 오미자, 버섯 등 추석 명절선물에 적합한 농특산물을 10~22% 할인행사를 기획해 농가소득 증대에 한몫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에서는 다양한 품목과 주말 특판 행사, 명절 할인행사 등 시의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 공급 결과 최근 한국도로공사의 올해 전국 100개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 매출액 평가에서 문경휴게소 상행선의 농·특산물 직판장이 연 매출 7억3000만원을 올려 영남권 1위, 전국 6위를 차지했다.

특히 9월 문경 최초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개최된 2020년 문경오미자축제는 약 30톤(3억2000만원)의 생오미자를 판매했다.

함광식 시 유통축산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유통이 농촌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단기적인 홍보 전략과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