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RX금시장 사칭 업체에 '투자자 주의' 당부
거래소, KRX금시장 사칭 업체에 '투자자 주의' 당부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0.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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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상표 사용·광고모델 사진 무단도용해 투자자 오인 유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신아일보 DB)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현물시장인 KRX금시장을 사칭하는 업체가 나타나 거래소가 투자자 유의를 당부했다. 

22일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KRX금시장과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고, 금시장 광고모델 사진을 무단 도용해 투자자의 오인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사칭업체는 KRX금시장과 비슷한 상표를 사용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채팅방이나 홈페이지로 투자자들을 유도한 후, 투자금을 입금받고 출금이나 금 인출을 거부했다.

KRX금시장은 대신증권·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유안타증권·키움증권·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거래소가 승인한 10개 증권사를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다.

증권회사를 통하지 않은 모든 거래는 KRX금시장과 무관한 거래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금시장 사칭업체에 업무방해 등 법적 책임을 묻는 한편, 앞으로 발생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