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국내 거주 외국인 전용 신용카드 접수
신한은행, 국내 거주 외국인 전용 신용카드 접수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0.2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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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 앱 글로벌서 등록증·공인인증서로 100% 비대면 가능
신한 쏠 글로벌 앱 화면 구성. (자료=신한 쏠 글로벌)
신한 쏠 글로벌 앱 화면 구성. (자료=신한 쏠 글로벌)

신한은행이 신한카드와의 협업으로 업계 최초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외국인 고객의 거래 동향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출시됐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 외국인 고객의 신용카드 이용률이 40%에 이르며, 동남아시아 국적 고객의 모국어로 금융 거래가 가능한 신한 쏠(SOL) 글로벌 사용률이 높다는 점 등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출시로 신용카드 발급을 원하는 외국인 고객들은 기존처럼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고, 본인 인증을 위해 카드사 직원과 유선 통화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 

접수는 신한은행의 외국인 고객 전용 금융앱 신한 쏠(SOL) 글로벌에서 외국인등록증과 공인인증서로 가능하다. 이 앱은 중국어와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11개 외국어를 지원한다. 

박우혁 신한은행  디지털개인부문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가 외국인들의 국내 금융 편리성을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