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삼길항서 트레일러 덥쳐 낚시하던 가족 2명 병원 헬기 호송
서산 삼길항서 트레일러 덥쳐 낚시하던 가족 2명 병원 헬기 호송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10.22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오후 4시 46분께 서산시 삼길포항 선착장에서 트레일러에 실린 낚싯배를 해상에 내리기 위해 이동시키다가 트럭과 연결된 로프가 풀리면서 선착장 끝단에서 낚시를 하던 A씨(남, 45세, 서산 거주)와 A씨의 딸 B양(여, 7세)이 중상을 입고 충남 소방 헬기를 이용해 대전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평택해양경찰서)
21일 오후 4시 46분께 서산시 삼길포항 선착장에서 트레일러에 실린 낚싯배를 해상에 내리기 위해 이동시키다가 트럭과 연결된 로프가 풀리면서 선착장 끝단에서 낚시를 하던 A씨(남, 45세, 서산 거주)와 A씨의 딸 B양(여, 7세)이 중상을 입고 충남 소방 헬기를 이용해 대전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평택해양경찰서)

지난 21일 오후 4시 46분께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 선착장에서 트레일러에 실린 낚싯배를 해상에 내리기 위해 이동시키다가 트럭과 연결된 로프가 풀리면서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 2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선착장 끝단에서 낚시를 하던 A씨(남, 45세, 서산 거주)와 A씨의 딸 B양(여, 7세)이 중상을 입고 충남 소방 헬기를 이용해 대전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택경해 조사 결과, 선착장 인근에서 수리를 마친 3톤급 낚싯배를 바다로 옮기기 위해 1톤 트럭에 연결된 트레일러에 싣고 선착장 끝단으로 이동하다가 트럭과 연결된 로프가 끊기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사고 관련자 낚싯배 선주 C씨(남, 64세)와 1톤 트럭 운전자 D씨(남, 39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