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스폰서로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신한은행이 지난 20일 2020 신한은행 쏠 KBO 올스타 투표 기간 적립된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KBO 리스 올스타전은 리그 최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즐기는 리그 축제다. 개막한 1982년부터 작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리그 개막이 한 달 이상 늦어지면서 지난 7월25일로 예정됐던 올스타전이 취소됐다.
이에 신한은행과 KBO는 팬들을 위해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올스타 투표와 비대면 올스타 레이스를 진행했으며, 투표 참여수 총 147만1993표에 연동한 기부금 약 33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신한은행은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로서 기부금 외에도 투표 기간 5000만원 상당의 팬 경품을 제공하고, 올스타로 뽑힌 모든 선수에게 상금을 수여하는 등의 지원 활동을 했다.
박우혁 신한은행 부행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힘든 시기에 KBO 타이틀 스폰서로서 야구팬들께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우혁 신한은행 부행장과 류대환 KBO 사무총장, 백옥숙 대한적십자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choi1339@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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