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대학교가 시험 기간 동안 '따뜻한 천원의 아침밥'행사를 진행한다.
군산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하여 왔으나 학생들이 등교해 시험을 치르게 됨에 따라 시험 기간 동안 건강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따뜻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인 20일부터 26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5일 동안 진행하며 첫날인 20일에는 곽병선 총장, 양현호 기획처장, 정승우 학생처장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나눠주었다.
따뜻한 천원의 아침밥 행사 장소는 학생들이 등교 버스에서 내리는 곳에 인접한 황룡도서관 앞 광장과 교내 매점으로, 하루 400인분의 질 좋은 샌드위치(음료 포함)가 1000원에 제공된다.
올해는 오랜만에 대면 수업에 참석하는 학생들을 격려한다는 의미에서 행사 기간을 늘이고, 간편식 판매장소도 늘이는 등 확대 진행하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험 기간 동안 조식을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으면서, 시험 기간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 나눔 행사에 참가한 곽병선 총장은 "평소에도 조식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아 마음에 걸렸는데, 시험 기간 동안이나마 학생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건넬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는 아침 일찍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조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처도 교내 매점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이 좀 더 편리하게 간편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천원의 아침밥 행사는 곽병선 총장의 공약사항으로 2018년부터 지금까지 년 4회 시험 기간 동안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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