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비대면 화상회의 개최
강북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비대면 화상회의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0.10.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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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지가 적정여부 등 심의…사회적 비용 절감 기대
(사진=강북구)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지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처음 시도하는 비대면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화상위원회는 대면 방식의 위원회와 다를 바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장인 이방일 부구청장 등 총 14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2020년 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320필지의 적정여부 및 개발부담금 결정·부과를 위한 비교표준지 선정을 심의했다.

화상위원회 운영으로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시간, 교통 등 회의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한 오이균 교수(신한대학교 토지행정학과)는 “행정에 IT기술을 접목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구의 발빠른 대처가 돋보였다”며 “이번 화상위원회처럼 앞으로 구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4차산업 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시도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코로나19는 대면으로 행해지던 기존 업무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로 주민행복을 위한 선진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의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30일 결정·공시하고, 공시한 날부터 30일간 개별토지 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이의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