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원도심 빈 점포 활용 지속가능 창업생태계 조성
대전시, 원도심 빈 점포 활용 지속가능 창업생태계 조성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10.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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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내달 11일 ‘대전 로컬비즈스쿨’ 참가자 모집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는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코로나19 극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빈 점포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사업인 ‘대전 로컬비즈스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11월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3박 4일 간 진행되는 단기합숙 창업워크숍으로 진행된다.

‘대전 로컬비즈스쿨’은 대전 중구 중앙로 170번길(은행동 케미스트리트) 일원에 빈 점포 건물주와 저렴한 임대료로 상생협약을 맺고 해당 공간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가 또는 초기 스타트업 사업가를 매칭함으로써, 빈 점포 감소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3박 4일 간 진행되는 그룹워크숍을 통해 F&B, 문화기획, 지역콘텐츠 등 다양하게 구성된 전문 멘토단의 팀별 비즈니스 전문코칭과 함께 지역부동산 전문가, 공간&인테리어 전문가와의 1:1 컨설팅으로 자신의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매칭된 참가자는 상생협약 빈 점포에서 5년간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의 임대료로 안정되게 사업을 할 수 있다.

추후 빈 점포 건물주와 개별적으로 협의해 창업 초기 3~12개월 무료임대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대전시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상인회와의 간담회 개최, 다양한 로컬크리에이터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창업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도시재생과 도시재생활성화팀 또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빈점포와 지역의 잠재적 자원을 활용한 원도심만의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경제 활력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기존의 지방정부의 지원금으로 유지되는 일자리 창출 사업과 달리 민간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