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한샘과 '한샘 협력업체 금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해 한샘 협력사 및 대리점들에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금융사와 대기업,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및 일자리 창출 지원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한샘 협력사 동반성장 협력대출(이하 상생 펀드)을 통해 시중 대출금리보다 최대 1.5%p 감면된 금리를 제공한다. 한샘은 기존 180억원에 더해 100억원을 추가해 총 280억원의 상생 펀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승수 한샘 회장도 "협력사 및 대리점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기업철학을 모토로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국내 홈인테리어 부문 리딩 기업으로서 고객과 대리점, 협력업체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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