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전주거환경 구축 공공-민간 협업
LH, 안전주거환경 구축 공공-민간 협업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10.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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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한국소방시설협회와 안전문화 조성 업무협약
지난 20일 열린 '소방시설 품질시공을 통한 대국민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왼쪽 세 번째부터)정문호 소방청장과 변창흠 LH 사장, 김태균 한국소방시설협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지난 20일 열린 '소방시설 품질시공을 통한 대국민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왼쪽 세 번째부터)정문호 소방청장과 변창흠 LH 사장, 김태균 한국소방시설협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전한 주거환경 구축 및 재해로 피해를 입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구호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기관 및 민간 협회와 협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LH는 경남 진주시 소재 LH 본사에서 소방청, 한국소방시설협회와 '소방시설 품질시공을 통한 대국민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소방시설공사 분리도급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 △소방시설 품질시공 노력 △소방시설공사 신기술·신제품·신공법의 연구개발 △건설현장 안전문화 선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환경 조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앞으로 소방업체와 직접 도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방업체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소방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관련 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LH는 화재 등의 재해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청,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재난구호를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LH는 구호기금 조성 및 구호시설 설치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구호기금·물품전달 및 구호시설 운영·관리 △소방청은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한 안전교육 및 구호시설 입주자 추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LH는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1억원의 생활지원자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앞으로 수도권·광역시에 구호시설 100여개소를 설치해 재해피해 발생 입주민들을 위한 임시거주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앞으로도 정부,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국민들에게 보다 더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등 국민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