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미 증시 하락에 보합권 등락
[오전 시황] 코스피, 미 증시 하락에 보합권 등락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0.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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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20일 코스피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19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로 하락하면서, 20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6p(0.17%) 오른 2350.7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p(0.56%) 내린 2333.56로 출발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42억원, 101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 투자자가 1173억원을 홀로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1.93%)과 섬유의복업(-1.10%), 의약품업(-0.76%) 등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는 반면, 운수창고업(+1.10%)과 건설업(+0.79%), 의료정밀업(+1.40%) 등 일부 업종만이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대선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더욱 확산될 것이란 전망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p(0.28%) 오른 824.6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6.09p(0.74%) 내린 816.16으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584억원을 홀로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과 기관이 527억원, 4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업(+2.39%)과 운송장비·부품업(+0.84%), 비금속업(+0.43%) 등 업종이 오름세인 반면, 유통업(-1.36%)과 음식료·담배업(-0.45%), 화학업(-0.47%) 등 업종은 내림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