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오늘 첫 제재심… 등록취소 불가피
라임자산운용 오늘 첫 제재심… 등록취소 불가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0.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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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사들. (사진=신아일보DB)
여의도 증권사들. (사진=신아일보DB)

라임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20일 첫 제제심을 열고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금감원은 이미 라임자산운용에 등록 취소와 핵심 임원 해임 권고 등 내용으로 사전통지문을 보낸 상태다.

금감원이 “다수의 중대 위법 행위가 확인됐다”고 전한 만큼 등록취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임자산운용의 제재 수위는 그간 드러나 위법성 등을 고려할 때 등록 취소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라임자산운용과 라임의 ‘아바타 자산운용사’로 불리는 라움자산운용, 라쿤자산운용, 포트코리아자산운용 등도 이날 제재심에 오른다. 이들의 경우 영업정지와 임원정직 등이 사전 통보된 상태다. 다만 이날 결정되는 제재안은 최종 제재 수위는 아니다.

이날 제제 수위가 결정된 후 오는 29일 판매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제제심이 열리며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라임자산운용의 등록 취소가 최종 확정되면 라임자산운용의 남은 펀드들은 가교 운용사인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넘어오게 된다. 웰브릿지자산운용은 판매사 20곳이 공동 설립한 곳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