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 지원
우리금융,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 지원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10.20 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개국 10쌍 선정…온·오프라인 나눠 진행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가운데)이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다문화부부 결혼식 '제9회 우리웨딩데이'에서 주례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다문화부부를 위한 결혼식 '제9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열린 제9회 우리웨딩데이에는 멕시코와 미국, 미얀마 등 7개국 다문화부부 열 커플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 여덟 커플과 오프라인 두 커플로 나눠 결혼식을 진행했다. 온라인 결혼식의 경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다문화이사장의 영상 주례사를 통해 진행했다.

손 회장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성장한 두 사람이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의미있고 특별한 순간을 함께해 영광"이라며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며 더욱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3년부터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다문화부부를 위해 혼인예식과 웨딩촬영, 가족여행 등의 행사를 열고 일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