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조문국 역사.문화포럼 개최
의성군,조문국 역사.문화포럼 개최
  • 의성/강정근기자
  • 승인 2009.06.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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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족국가 조문국 재조명.지역역사문화 재정립

의성군이 옛 고대읍성국가였던 조문국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11일 오후2시 의성청소년센터 강당에서 국사편찬위원, 변호사, 교수, 한국문인협회회원, 향토사학가, 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과 함께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남당 박창화 선생의 유고집에서 1-22대 396년에 걸친 조문국 왕계표가 발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조문국 역사의 실체를 규명하고, 군민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조상의 위대한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역사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코자 중논(衆論)을 펼치게 됐다.

포럼의 좌장은 김갑주 전 동국대 총장이 맡았으며, 박남수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이 “남당 박창화 선생의 연구”를 박찬 변호사가 “조문국과 일본천황가”를 발표했고, 박정수 서울 마포구 문인협회장이 “작가의 눈에 비친 조문국”이란 제목의 문집을 발표하고, 역사연구가 정성일씨가 “남당 선생과 조문국 왕계표”란 주제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김종우 경상북도 문화원연합회장은 조문국 역사와 지역문화의 연계성을 강조했고, 김일수 전 영남이공대 교수는 지역관광자원 개발과 발전에 조문국의 활용방안을 강조하고 의성군 차원의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