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건 대표 "WCG로 e스포츠 감동 전하겠다"
서태건 대표 "WCG로 e스포츠 감동 전하겠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10.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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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20' 프로경기 외 예능·유튜브 콘텐츠 등 선보여
확 바뀐 WCG, ‘미래형 e스포츠 플랫폼’ 기반 마련 집중
서태건 WCG 대표.(이미지=WCG)
서태건 WCG 대표.(이미지=WCG)

서태건 WCG(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는 19일 “올해는 이(e)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경기 중심의 e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SNS, 방송을 이용한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도 선보이며 미래형 e스포츠 플랫폼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많은 분들이 WCG를 통해 감동을 전하는 e스포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WCG는 스마일게이트가 주도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다. 올해 WCG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기반의 한중 양국 간 대회로 구성했다. 대회 종목은 △워크래프트3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4 △왕자영요로 선정했다.

현재 WCG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되는 ‘WCG 2020 CONNECTED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할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한 예선전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 중에선 워크래프트3 종목의 ‘Moon’ 장재호가 4강에 오르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e스포츠 팬들에게 안전하면서도 보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WCG 2020 CONNECTED’를 진행 중이다. 특징은 경기 실시간 관전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강화했고,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WCG는 △e스포츠와 예능을 결합한 KBS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 △MZ 세대에게 WCG를 보다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e스포츠의 전설 홍진호와 신인 걸그룹 ‘우아!( woo!ah!)’가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 ‘홍보22팀’ 등 e스포츠 팬부터 대중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WCG 2020 CONNECTED 그랜드 파이널’은 한국과 중국의 스튜디오 간 이원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튜디오는 크로마키 스크린이 설치된 디오라마 세트로 구성, 선수들이 실제 무대에서 함께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구현해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서 대표는 “WCG는 지난해 WCG 2019 Xi’an으로 새롭게 시작하면서 ‘e스포츠를 통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전, 참여의 가치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황에서도 그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온택트(On-tact)’ 형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