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bhc, 22일 국감서 가맹상생 이행 여부 입 뗀다
아모레·bhc, 22일 국감서 가맹상생 이행 여부 입 뗀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0.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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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확장, 가맹점 외면 지적"
전재수 "bhc 2년 전 마련 상생안 성실 이행 여부 확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좌)과 박현종 bhc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가맹점과의 상생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사진=각 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좌)과 박현종 bhc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가맹점과의 상생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사진=각 사)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종합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추가 채택 명단을 의결한 가운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박현종 bhc 회장은 오는 10월22일 공정위 국감 증인대에서 가맹점 상생방안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서경배 회장은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신청으로 공정위 종합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경배 회장은 앞서 8일에 진행된 공정위 국감에 증인으로도 채택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3개의 가맹사업(화장품 가맹점의 61% 차지)을 영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9년 전사적 디지털화를 선언, 온라인 시장과 헬스앤뷰티(H&B)스토어 등에 공격적으로 제품을 납품했다. 그 결과, 아리따움 기준 전체 매출의 63%는 가맹점에서, 나머지 37%는 온라인과 H&B스토어에서 각각 발생했다.

유의동 의원실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온라인 사업 확장전략에 2018년 말부터 올해 8월까지 20개월 동안 아리따움 306곳, 이니스프리 204곳, 에뛰드하우스 151곳 등 총 661곳의 가맹점이 폐점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공정위에 가맹점과 온라인 시장간 분명한 원칙과 새로운 질서수립을 촉구했다”며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가맹점 상생방안 등 화장품 가맹점 문제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종 회장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신청으로 이번 종합국감에 나서게 됐다.

박현종 회장은 앞서 지난 2018년 10월15일 진행된 공정위 국감에 증인으로 나와 “기업의 의무차원에서 신선육 가격인하를 포함한 상생방안을 가맹점협의회와 적극 논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bhc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상생실천 약속’을 당시 박현종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던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했다.

전재수 의원실 관계자는 “2년 전 국감 이후 마련한 가맹점 상생방안이 성실히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면서도 “당시 가맹점과의 상생문제로 이슈가 된 게 부담돼 면피용으로 상생방안을 마련한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맹점협의회 회장단에 대한 계약해지를 철회한다고 했는데, 이후 철회는 했지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는 등 해당 가맹점주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국민과의 약속인데 제대로 지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공정위는 지난 2019년 4월 전국bhc가맹점협의회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함께 신고한 bhc 가맹사업법 위반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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