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백제금산인삼농협과 고품질 인삼 유통 협약
횡성군, 백제금산인삼농협과 고품질 인삼 유통 협약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10.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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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 인삼농업인연구회는 오는 20일 횡성 인삼 재배포에서 백제금산인삼농협과 GAP 인증 인삼의 생산과 수매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횡성인삼농업인연구회가 생산하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인삼에 대해 백제금산인삼농협이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횡성읍 모평리 소재 회원 농가 인삼포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과 인삼 채굴 기념식을 갖는다.

올해 계약 물량은 약 2만채(15t) 내외로 백제금산인삼농협은 본 협약에 앞서 수차례 인삼밭 현장 방문과 품질 평가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횡성인삼농업인연구회는 농업인 스스로 학습·연구 활동과 회원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자생력을 배양하고, 생산기술‧가공‧판매 등 농업에 있어서의 복합적 과제 해결을 목적으로 2018년 창립한 농업인 자율모임으로, 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 16농가가 활동 중에 있다. 

올해는 회원농가의 모든 인삼밭을 대상으로 GAP인증을 획득하여 고품격의 인삼 생산기반을 마련하였고, 인증면적은 30만평(100ha)에 달한다.

횡성인삼농업인연구회와 백제금산임삼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판매뿐만 아니라 가공과 유통을 아우르는 인삼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협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훈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내 생산 인삼의 전국 최고화를 위해 인삼 연구회를 중심으로 친환경재배기술, 노력절감형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