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일평균 120명 발생할 것"
"연말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일평균 120명 발생할 것"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0.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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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진단검사비·입원치료비 3200억원 추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만4000여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은 일수를 적용하면 일평균 1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18일 건강보험공단이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자는 총 338만2345명, 누적 확진자는 3만3995명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기준 2만5108명보다 8887명 많은 수치다.

연말까지 남은 74일 동안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20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은 진단검사비가 1111억원, 입원치료비는 2091억원 추가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코로나19 진단·검사비는 1690억원이었다.

코로나19 검사비는 1회에 8만∼16만원이고, 입원치료비는 중증 환자의 경우 1000만원 정도다.

건강보험공단과 정부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내·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진단·치료비를 8대2로 부담하고 있어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0원이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