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피랍 한국인 선원 2명 50일만 석방
서아프리카 피랍 한국인 선원 2명 50일만 석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10.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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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조업 중 8월28일 피랍…"선원2명 현재 나이지리아에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아프리카에서 피랍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석방됐다.

한국인 선원이 소속된 회사 관계자는 17일(현지시간) 지난 8월28일 서부 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무장 괴한들에 피랍된 선원 2명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선원들은 현재 나이지리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 등은 이들의 석방 협상을 지원해왔다. 무장 괴한에 피랍 후 50여 일 만이다.

다만 선원들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있다.

앞서 8월28일 오전 8시4분께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가나 국적 어선 500t급 ‘AP703’호에 승선해 참치 조업 중 무장 세력의 습격을 받았다. 당시 해당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명 및 가나 현지 선원 48명이 승선한 상태였다.

무장 세력은 이 가운데 한국인 선원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이동시킨 뒤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피랍 즉시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해당 공관에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국내 관계 기관 및 가나·나이지리아 등의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랍 선원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왔다.

피랍 당시 서부 아프리카 해역에서 한국인이 피랍된 것은 두 달 만이었다.

지난 6월24일 서부 아프리카 베냉 코토누 항구로부터 약 111㎞ 떨어진 해역에서 참치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런티어'호에 승선했던 한국인 선원 5명이 무장 세력에게 납치된 바 있다.

이들 5명은 피랍 32일째인 지난 7월24일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서 풀려난 뒤 8월23일 귀국했다.또 지난 5월3일에도 가봉 리브르빌 인근서 새우잡이 조업 중이던 50대 한국인 남성이 해적에 납치됐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vietnam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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