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부산지역 취업자 전년比 4만7000명 감소
9월 부산지역 취업자 전년比 4만7000명 감소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10.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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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 9월 부산지역 고용동향 발표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만7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9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의 취업자 수는 164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4만7000명(-2.8%) 감소했다.

전월비의 경우 지난 8월(164만5000명)과 보합세를 유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도소매·음식숙박업 4000명(1.1%)이 증가한 반면, 광공업 3만2000명(-11.4%),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2000명(-5.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9000명(-1.4%),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1만3000명(-1.0%)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관리자·전문가 3만1000명(-9.4%), 서비스·판매종사자 1만6000명(-3.5%)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에서는 비임금근로자가 3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명(-0.1%)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2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7000명(-3.6%) 감소했다. 이 중 상용근로자 5만8000명(-6.4%) 감소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7000명(7.4%)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에서는 36시간미만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3만5000명(10.5%) 증가한 37만3000명이며,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2만9000명(-9.6%) 감소한 120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일시휴직자는 6만8000명으로 4만6000명(211.1%) 급증했다.

지난 9월 부산의 고용률은 55.8%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전월비의 경우 보합세이다.

실업자 수는 6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8.3)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