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만7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9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의 취업자 수는 164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4만7000명(-2.8%) 감소했다.
전월비의 경우 지난 8월(164만5000명)과 보합세를 유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도소매·음식숙박업 4000명(1.1%)이 증가한 반면, 광공업 3만2000명(-11.4%),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2000명(-5.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9000명(-1.4%),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1만3000명(-1.0%)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관리자·전문가 3만1000명(-9.4%), 서비스·판매종사자 1만6000명(-3.5%)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에서는 비임금근로자가 3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명(-0.1%)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2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7000명(-3.6%) 감소했다. 이 중 상용근로자 5만8000명(-6.4%) 감소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7000명(7.4%)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에서는 36시간미만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3만5000명(10.5%) 증가한 37만3000명이며,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2만9000명(-9.6%) 감소한 120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일시휴직자는 6만8000명으로 4만6000명(211.1%) 급증했다.
지난 9월 부산의 고용률은 55.8%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전월비의 경우 보합세이다.
실업자 수는 6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8.3)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