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재개
대한산악연맹,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재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10.16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31일 '2020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대회'
11월1일 '제29회 회장배 전국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사진=대한산악연맹)
(사진=대한산악연맹)

(사)대한산악연맹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국내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오는 31일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2020 청소년 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다음 달 1일에는 '제29회 회장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한다.

4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이번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열리는 대회로 기존의 학생선수 위주의 대회와 달리 일반학생과 학생선수 구분 없이 참가 가능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학생선수들과 일반학생들이 소속에 관계없이 함께 팀을 이뤄 참여하는 오픈대회로 부문은 U-9(초등부 저학년), U-12(초등부 고학년), U-15(중등부), U-18(고등부) 4개로 나눠 진행된다.

이어 다음날 열리는 회장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대한체육회 미등록선수도 출전할 수 있으며 남·여 초등부-저(1~3학년), 초등부-고(4~6학년), 중학부, 고등부 동일 연령대 청소년 참가부문이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스포츠클라이밍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 대회로 대한산악연맹 온라인 채널(Youtube, Naver tv)을 통해 생중계 방송 예정이며 전자출입명부 도입, 문진표 작성 및 발열 체크, 외부인 출입통제,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2020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대회’와 ‘제29회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통해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확대와 꿈나무들의 스포츠클라이밍 관심도를 올릴 수 있는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