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정지권의원 '서울시 정책 진단 TF 구성' 위한 첫 발 내딛어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정지권의원 '서울시 정책 진단 TF 구성' 위한 첫 발 내딛어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10.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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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책 진단 TF팀 출범을 위한 분과별 회의 시작
정책위원회 정지권 위원장의 운영방향 및 로드맵 공유
서울특별시의회 제17기 정책위원회 위원장단.(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제17기 정책위원회 위원장단.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를 정책 의회로 견인하고 서울시의 주요 정책을 진단·검증·제안하기 위한 제17기 정책위원회는 코로나19 심각단계가 1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소규모 대면 회의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6일 특히 제17기 정책위원회는 그간 운영된 정책위원회의 성과에 추가해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진단과 검증을 통해 서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하기 위해 '서울시 정책 진단 TF'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제17기 정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7명으로 구성된 위원장단이 모인 첫 대면회의에서 정책위원회의 운영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힌 정지권 정책위원장은 추석연휴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4개 분과별 위원회를 추진하고 진행 중에 있다.

정책위원회 분과별 회의는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도시인프라개선 소위원회 를 시작으로 지난 15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교육보건복지 소위원회와 행정자치혁신 소위원회가, 오는 23일 마지막으로 문화환경교통 소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첫 분과별 회의에서는 정책위원회를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17기 정책위원회의 로드맵을 공유하고 분과별로 서울 시민들과 밀접한 정책과 현안들을 제시했으며 검증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도시인프라개선 소위원회에서는 지난 달 발생한 청량리 청과물시장 화재와 관련 전통시장 소방시설의 개선 필요성과 부동산 관련 공적임대주택 공급과 주거지 재생사업, 재개발 재건축 관련 초과이익 및 개발이익 환수 등 시민 체감형 정책에 대한 논의를 심도있게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교육보건복지 소위원회에서는 서울시장 부재중 중단사업, 코로나 이후의 미래교육, 사회서비스원의 질적 향상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행정자치혁신 소위원회에서는 고루 잘사는 서울시의 균형발전에 대한 관심과 서울형 신성장기업 육성 등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다음 주에 있을 문화환경교통 소위원회에서도 서울시의 현재 정책 중 주목해야 할 정책에 대해 목록화하고 면밀한 점검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첫 대면회의를 소위원회로 진행하니 위원 각자의 전문분야에 대한 견해를 들을 수 있어 첫 만남임에도 촘촘한 대화가 이어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제17기 정책위원회가 이름에 걸맞는 시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게 될 수 있도록 서른 분 모든 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