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해외인프라사업 발굴·금융지원 추진
국민은행, 해외인프라사업 발굴·금융지원 추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0.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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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정보 공유 등 협력
허인 국민은행장(왼쪽)과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이 지난 14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해외인프라사업 발굴 및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국민은행)
허인 국민은행장(왼쪽)과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이 지난 14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해외인프라사업 발굴 및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지난 14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해외인프라사업 발굴 및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해외인프라사업에 대한 시장정보 및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내용이 골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 인프라 사업 공동 발굴 △공동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 △대출 및 지분투자 등이다.

국민은행은 국내에서 다년간의 금융주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북미와 유럽, 호주 지역의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민관협력사업(PPP) 등 다양한 해외 인프라사업으로 금융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의 금융주선기능과 KIND의 사업발굴역량을 연계해 해외 인프라사업 금융지원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진국 인프라시장에 이어 신흥국 인프라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