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 배터리공장 건립 LG화학,1조원 투자키로
전기車 배터리공장 건립 LG화학,1조원 투자키로
  • 용은주기자
  • 승인 2009.06.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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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2015년 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첫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전문 생산공장 건설에 나섰다.

LG화학은 10일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위치한 오창테크노파크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정우택 충북도지사, 구본무 LG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LG화학은 전기자동차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오창테크노파크를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 2015년 2조원의 매출과 세계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장은 현재 90만대 수준에서 2013년 330만대, 2015년 460만대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도 2015년 10조원 이상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또 이번 공장설립으로 2015년까지 30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