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대형유통점 10곳 중 3곳 "추석연휴 휴무 없어"
경기도내 대형유통점 10곳 중 3곳 "추석연휴 휴무 없어"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10.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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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대형유통점 10곳 중 3곳은 올해 추석연휴 5일 중 휴무일이 하루도 없었으며, 연휴기간 하루만 쉰 매장은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도내 백화점 24곳, 대형마트 112곳, 하나로마트 225곳 복합쇼핑몰·아울렛 41곳, 기업형 슈퍼마켓(SSM) 395곳 등 대형유통점 797곳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휴무에 대해 홈페이지 확인과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추석 연휴 5일간 휴무가 하루였다는 곳이 전체의 56.1%인 447곳으로 가장 많았다. 휴무일이 아예 없었다는 곳도 232곳으로 전체의 29.1%에 달했다. 휴무일이 아예 없거나 하루에 그쳤던 곳이 전체의 85%를 넘었다. 2일 휴무(7.65%), 3일 휴무(3.64%), 4일 휴무(2.38%), 5일 휴무(0.88%)는 전체의 15%가 채 되지 않았다.

업태별 평균 휴점일은 백화점이 1.75일, 하나로마트 1.54일, 대형마트 0.58일, 복합쇼핑몰·아울렛 0.73일, 기업형 슈퍼마켓 0.72일 순이었다.

도는 또,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20~60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도민감시단, 청년인턴 직접조사를 통해 대형유통점 이용 및 휴무일에 대한 인식 조사도 실시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