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 전국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대상으로 강의역량 강화 온라인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워크숍에서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교재 교수법 △화상회의 시스템 활용 온라인 교수법 △청소년 진로·금융생활 체험형 보드게임 교구재 활용법 등을 다뤘다.

워크숍은 코로나19 예방 등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설문을 통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으로 전체 참여자 93.2%에게 '만족' 의견을 받았다.

서금원의 온라인 금융교육 비중은 작년 34.8%에서 올해 83.8%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교육 인원도 지난달 기준 16만1760명으로 전년 대비 438.5% 늘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에 서민이 재무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전예방 차원의 금융교육이 더욱 중요하다"며 "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더욱 세분화해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함과 동시에, 강사들의 역량 강화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금원은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금융교육 전문강사가 방문 또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개인은 영상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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