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만남에 선결조건 안 돼… 한중일 정상회의 성사 노력"
靑 "만남에 선결조건 안 돼… 한중일 정상회의 성사 노력"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10.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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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을 땐 만나서 문제 풀려 노력해야"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14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불참으로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성사가 어려워졌다는 관측에 대해 "정부는 3국 정상회의 성사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만남에 선결조건을 내건다면 아무 문제도 풀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만난다, 만나지 않는다가 양국 간 현안 해결의 전제조건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문제를 풀기 위해서 만나는 것"이라면서 "오히려 국가 간 문제가 있을 때는 만나서 그 문제를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강제 징용 문제에 대한 수용 가능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으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국에 입장을 전달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