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 '우선주 공모'
LH,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 '우선주 공모'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10.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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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발행주식의 30% 수준 45만주…연 5.3% 배당수익 목표
'김포마송 로얄하임' 조감도. (자료=LH)
'김포마송 로얄하임' 조감도. (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 총 발행주식 151만주의 30% 수준인 45만주(156억원 규모)에 대한 비상장 우선주식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LH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리츠를 설립할 민간컨소시엄을 선정한 후 주택건설용지를 리츠에 매각하고, 리츠는 공동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 등을 배당·청산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목표 배당수익률은 연 5.3%다.

LH는 리츠의 자산운영에 대한 수탁·관리 및 매입 확약 등을 통해 미분양주택 발생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민간시공사는 시공과 분양을 담당하며 목표 수익 초과분에 대한 성과공사비를 지급받는다.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는 지난 2018년 4월 설립 이후 김포마송 B-6블록과 파주운정3 A-27블록 내 아파트 2개 단지(김포로얄하임·운정어반프라임)에 대해 작년 8월 각각 1.54대 1과 2.16대 1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현재 시공사인 대림산업의 책임준공 및 LH의 매입확약을 통해 주택건설·분양대금 납부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2022년 6월 배당·청산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우선주 공모 일정은 오는 26일 청약안내 공고에 이어 28~30일 청약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리츠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리츠 주식 공모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책임준공, 매입확약 및 목표수익률 배당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