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탐앤탐스’의 ‘꼰대라떼’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인기메뉴로 자리 잡았다. 

13일 탐앤탐스에 따르면 꼰대라떼는 지난 여름 드라마 ‘꼰대인턴’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메뉴다. 기성세대들이 직장에서 주로 자신의 과거 경험을 강조할 때 ‘나 때는 말이야’로 말하는 것을 젊은 세대들이 “라떼는 말이야”로 풍자하여 바꿔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탐앤탐스는 꼰대라는 말이 세대 간 갈등을 초래하는 표현이지만 이를 재치 있게 풀어내 직장인들의 애환을 대변하는 한편, 탐앤탐스가 추구하는 소통의 가치와 잘 어우러져 폭넓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꼰대라떼를 스틱으로 상품화한 ‘꼰대라떼 스틱 커피’ 역시 인기를 얻으며, 탐앤탐스 온라인몰에서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꼰대라떼 스틱 커피는 탐앤탐스가 자체 개발한 동결건조 원두를 사용한 제품으로,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풍부한 바디감을 강조했다. 여기에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크리머를 사용했으며, 진하고 달콤한 중독성 있는 맛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꼰대라떼의 달콤함으로 잠시나마 휴식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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